[블록미디어] 중국 쓰촨성(사천성)에 있는 모든 채굴자들이 20일 0시를 기해 문을 닫는다. 중국의 채굴산업은 어두은 역사적 모멘트를 맞았다고 중국관련 크립토 전문매체인 8BTnews가 19일 저녁에 트윗을 통해 보도했다.

8BTnews는 ‘중국의 채굴산업은 역사적 순간을 목격한다. 쓰촨성의 모든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 채굴시설은 20일 0시에 모든 전원을 꺼야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쓰촨은 중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채굴업체가 모인 곳이다. 시설을 옮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많은 업체들이 큰 손실을 볼 것이다”고 전망했다. 업체 관계자는 ‘쓰촨성의 셧다운은 비트코인 산업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장면이다’고 슬퍼했다.

현재의 비트코인의 컴퓨팅파워(헤시레이트)는 5월13일에 비해 34% 가 감소했다. 또 중국에 기반을 둔 마이닝풀의 컴퓨팅파워도 지난 하루동안 16-31% 감소했다.

미국의 텍사스와 마이애미 등 크립토 친화도시의 정치가들은 중국의 채굴산업금지에 따라 새로운 입지를 찾는 중국업체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마이애미 전기값 인하 등 중국탈출 채굴자 유치위해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