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텍사스주가 주내 은행의 고객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11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 은행국은 은행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날 발표문에서, 은행은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를 위해 고객의 프라이빗키 사본을 저장하거나 고객이 은행만이 관리하는 지갑에 자금을 예치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은행국은 프라이빗키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은행에 주는 것은 암호화폐의 정신과 상충되지만, 기관들의 수용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한 “은행들이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관련법을 준수할 수 있는 적절한 프로토콜을 갖춰야 암호화폐에 대한 수탁 서비스 제공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주는 지난 5월 주 상법을 개정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법적 틀을 마련했다.

미국 내 암호화폐 친화적인 주로 알려진 와이오밍주는 주법이 정한 ‘특수목적 예금기관’으로 승인된 기관이 암호화폐 수탁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