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5월 한달 최악의 시기를 보냈지만 앞으로도 단기적인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JP모건 분석가의 전망을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JP모건의 분석가이며 비트코인 전문가인 니콜라오스 패니고초글루는 최근 분석 노트에서, “기관 수요 약화로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의 금 대비 변동성 비율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중기적으로 2만4000~3만6000달러 범위에서 거래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패니고초글루는 이 비율을 기준으로 하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도달 가능한 이론적인 가격은 여전히 14만5000달러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19일 비트코인 폭락의 여파로 기관투자자들이 하락장 매수를 꺼리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금에 비해 변동성이 강해지는 추세 또한 기관들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에 장애가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0시 현재 1.5% 하락한 3만63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