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ETF 중 하나인 캐나다의 퍼포스 비트코인ETF가 디지털 자산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자금유출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퍼포스 비트코인ETF의 규모는 8억7500만 캐나다 달러, 우리 돈으로 8061억 원 수준이다.

퍼포스 비트코인ETF는 지난 8일을 정점으로 자금유출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그 규모는 2700만 캐나다 달러, 약 248억 원에 불과했다. ETF 전체 크기의 3% 수준이다.

배런스는 대부분의 비트코인ETF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 변동성에 쉽게 움츠러들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미국 감독당국은 10여 개의 비트코인ETF를 심사 중이다. 이중에는 피델리티가 신청한 비트코인ETF도 포함돼 있다.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 때문에 미국 내에서 관련 ETF가 인가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