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리플을 상대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고 SEC의 전 위원장 등을 조사하라고 촉구하는 XRP 투자자들의 청원이 3만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1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라인 청원, 서명 사이트 Change.org에서 SEC의 신임 위원장에게 리플과의 소송전을 끝내 달라는 청원의 서명자 수가 3만명을 넘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이나 법에 관한 청원의 서명자 수가 1만명을 넘을 경우 정부 관계자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도록 하고 있다.

크립토앤폴리시(Crypto & Policy)의 창업자 토마스 호지는 지난 4월 초 Change.org를 통해 게리 갠슬러 SEC 위원장에게 리플랩스와 그 경영진을 상대로 진행 중인 소송을 종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청원문에서 그는 SEC가 더 이상 소송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를 압박하지 말고, 관련 법률 제정 과정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협력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미국의 암호화폐·블록체인 개발자, 디지털 자산가들과 함께 참여해 모두를 위한 명확한 규제의 틀을 개발하라”고 강조했다.

호지는 청원문에서,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전 SEC 수뇌부의 원고 자격 문제도 거론했다. 그는 제이 클레이턴 전 SEC 위원장과 윌리엄 힌먼 전 금융국장이 중국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금전적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