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10일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0.17% 상승한 716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6549만으로, 김치 프리미엄은 9.38%이다.

▲ 상위 10개 종목 시황(사진=코인마켓캡)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0.90% 상승한 434만원에, 3위인 바이낸스 코인은 전일보다 5.69% 오른 75만원에 거래 중이다. 상위 10개 종목 중 도지코인과 테더를 제외한 모든 코인이 오르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732조원이다. 그 중 비트코인 점유율은 44.4%이며,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8.4%이다. 이더리움 가스비는 94wei이다. 상위 100개 종목 중 오름세를 보이는 코인은 43개이며, 하락세를 기록한 코인은 57개이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텔코인(시총 55위, 41.19%)이다. 그 다음으로 리스크(시총 96위, 18.84%), 폴리곤(시총 37위, 16.04%), 라이트코인(시총 10위, 14.88%), 팬텀(시총 61위, 12.64%) 순으로 많이 오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은 4000달러로 상승폭을 확장한 반면, 비트코인은 6만 달러에 못 미치며 강한 매도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단, 코인텔레그래프는 지난 며칠동안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이 다음 상승세를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뉴질랜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 등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올해 들어 50% 이하로 점점 떨어지면서 알트시즌이 2017년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시앱, 페이팔, 로빈후드 등 개인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쉬워졌고 에이브, 유니스왑, 신세틱스 같은 걸출한 디파이 플랫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라크 데이비스는 폴리곤과 옵티미즘같은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의 비정상적인 병목 현상을 방지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더 유용하게 만들고, 벤처캐피털과 기관투자자 자금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알트코인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