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결제 송금 대기업 페이팔(PayPal)이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모색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페이팔은 최근 아발란치 블록체인(Avalanche blockchain)의 개발팀인 아바랩스(Ava Labs) 등 몇몇 기술 회사들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블록은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개발 관련 회사들과 논의를 해 온 것으로 볼 때 자체적인 개발보다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추정했다.

한 소식통은 더 블록에 “그들이 직접 만드는 것보다 기존 스테이블코인 파트너와 무언가를 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며 “그 방법이 시장에 더 빨리 진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주요 관심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페이팔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페이팔은 디지털 통화,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디지털 상거래 강화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계속 모색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한 기술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고 있지만 소문과 추측이 곧 우리의 향후 계획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더블록에 따르면,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계획에 대한 소문이 오래 전부터 떠돌았다. 실제로 한 소식통은 이번 소문이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은 지난 3월 초에는 암호화폐 보안 스타트업 커브(Curv)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