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테슬라에 이어 애플 등 대기업 3사의 주식 토큰을 출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이날부터 4월30일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대기업 세 곳의 주식 토큰을 연이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버이낸스는 지난 12일 테슬라의 주식 토큰을 첫 종목으로 출시한 후 미국의 주요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식 토큰을 이 회사 나스닥 상장 첫날 거래 목록에 추가했다.

각 회사의 주식 토큰 상장 일자는 UTC 기준 26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이어, 28일 애플, 30일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정해졌다.

바이낸스 측은 새로운 투자 옵션이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을 낮추면서 더욱 큰 금융 시장의 참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토큰은 주식이 아니지만 투자자에게는 주식 투자와 마찬가지로 특정 기업의 자산에 투자하는 권리를 제공한다. 하지만 전통적인 주식과 달리 바이낸스의 신상품은 분할이 가능해서 더 저렴한 단위로 특정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