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배팅하는 ‘인버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캐나다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호라이즌스 ETFs는 베티프로 비트코인 ETF(HBIT)와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BITI)를 토론토증권거래소에 15일(현지시간) 상장한다고 밝혔다. BITI는 캐나다 최초의 역레버리지, 역배팅을 제공하는 비트코인 ETF이다.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하는 것이 아닌 CME(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것이다. 해당 ETF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발생한 비트코인 선물 수익도 전부 반영한다. 수수료는 1.45%이다.

자매품인 베타프로 비트코인 ETF는 오는 17일 상장할 예정이다. 또 호라이즌스 ETFs는 글로벌 BBIG(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산업 주식) 테마에 투자하는 ETF도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

스티브 호킨스 호라이즌스 ETFs 대표는 “HBIT와 BITI를 사는 것은 브로커를 통해 주식이나 다른 ETF를 사는 것만큼이나 쉽고, 투자자들은 별도의 암호화폐 계좌를 개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블롬버그 통신에 따르면 BITI는 투자자들이 마진계좌나 단기 선물 상품을 이용하지 않고도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은 호라이즌 ETFs를 지난 2011년에 인수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을 통해 해외 계좌를 개설하면 국내 투자자들도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인버스 비트코인 ETF 거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