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오픈이더리움이 컨센서스 오류를 수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컨센서스 오류로 이더리움 출금을 중단했던 거래소들이 하나둘씩 재개하기 시작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베를린 하드포크 진행 이후 생성된 294블록부터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 중 하나인 오픈이더리움에서 컨센서스 오류가 발생해 노드가 블록체인에 동기화되지 않았다. 전체 이더리움 노드 중 12%에 해당하는 이 클라이언트를 실행하는 사람들은 이번 오류가 해결될 때까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오류로 블록탐색기 이더스캔도 일시 작동을 중단했다.

오픈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이제 컨센서스 오류 문제는 해결됐다고 밝혔다. 게스와 패리티 이더리움도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해졌다. 이는 서로 다른 웹 브라우저 중 하나를 선택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번 오류는 스마트 계약과 관련있는 다음 업그레이드와 관련이 있었다. 지노시스 대표이자 네트워크 기여자인 마틴 쾨펠만은 트위터를 통해 “오픈이더리움은 거래 가스비를 잘못 처리해 이번 오류를 야기시켰다. (해당 블록은 무효처리됐다)”라고 말했다.

오픈이더리움 소프트웨어가 다른 소프트웨어 클리이언트와는 다르게 거래 가스비를 책정한 것이다. 이것이 연쇄작용을 일으켜 오픈이더리움 소프트웨어에서 체결된 거래 처리를 거절하게 됐고, 이 때문에 블록체인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해당 오류로 인해 비트스탬프, 코인베이스 등이 이더리움과 ERC-20 계열 토큰 출금을 중단했다.


고이더리움 개발자 마리우스 반 데위젠은 해당 버그가 최근 베를린 업그레이드를 테스트하는 동안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컨센서스 오류가 수정된 뒤, 거래소들은 하나둘씩 이더리움 출금을 재개하고 있다. 업비트는 15일 오후 8시 반, 베를린 하드포크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입출금을 재개했다. 빗썸은 16일 이더리움 입출금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