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전환 # 선물시장 상승세 강화 #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3346.5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3% 상승했다.

이더리움 5.38%, 바이낸스코인 1.12%, XRP 2.86%, 카르다노 3.01%, 폴카닷 5.65%, 도지코인 31.78%, 유니스왑 8.9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496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52.6%로 감소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4월15일 오후 4시 기준)

# 선물시장 상승세 강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4월물은 1000달러 상승한 6만3400달러, 5월물은 995달러 오른 6만3880달러, 6월물은 960달러 상승해 6만42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4월물이 143.00달러 오른 2489.75달러, 5월물은 130.75달러 상승해 2493.75달러, 6월물은 146.00달러 상승해 2522.00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선에서 출발한 후 오후 들어 6만3000달러를 넘어섰고, 거래량은 600억달러 수준이다.

베일셔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CEO 제프 로스는 현재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 범위에서 이전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꾸는데 성공한다면 계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최근 다지기를 이어갈 당시의 오랜 저항선을 다시 시험하고 있다면서, 거시적 지표와 온체인 분석 모두 상당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는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범위는 가격 주기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좋은 매수 기회라면서, 주요 거래소의 매도 주문 상황을 보면 그것을 확인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틀 동안 급등한 후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도지코인이 장중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유니스왑과 라이트코인까지 제치고 시가총액 순위 8위로 뛰어올랐다.

BTIG의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자산거래소 중 가장 바람직한 모델”인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산업 생태계가 확대되고 기관들의 암호화폐 수용이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비자 대상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미국 및 국제적으로 확장세를 지속하면서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 수용 증가의 1차 수혜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오전 한때 360달러에 육박했으나 오후 들어 330달러 아래로 내려가 5.5% 하락한 322.7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9%, 나스닥이 1.13%, S&P500은 1.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