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캐시 우드가 이끄는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운용하는 3개 펀드가 코인베이스 주식의 나스닥 상장 첫날 약 2억4600만달러 규모의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입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일일 거래 요약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 Innovation ETF),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Ark Fintech Innovation ETF), 그리고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상장지수펀드(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가 14일 코인베이스 주식을 합계 74만9205주 매입했다. 이는 금액으로 약 2억4600만달러에 해당된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혁신적 기술 기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로 잘 알려져 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테슬라, 스퀘어, 쇼피파이, 줌 등 기술 및 금융기업들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14일부터 나스닥에서 COIN이라는 심벌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14일 장중 429.54달러까지 전진,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축소해 328.28달러에 마감됐다. 코인베이스 주식 상장 직전 나스닥이 제시한 코인베이스의 참고 가격은 250달러였다.

코인베이스 주식은 15일 오후 1시 45분 332.97달러로 1.44% 올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이날 개장 후 랠리를 펼치며 상승폭을 6.4%까지 확대한 뒤 일시 하락하는 등 이틀째 변동성을 연출했다.

*이미지 출처: ARK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