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프랑스의 세계적인 금융그룹 소시에테 제네랄(Societe Generale)이 처음으로 테조스 블록체인에서 주식 토큰을 발행했다고 1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블록체인 시험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날 테조스 네트워크에서 최초의 주식 토큰을 발행했다.

은행 측은 이번 주식 토큰 발행이 2022년까지 전면적인 암호화폐 시장 운영을 시작하려는 노력 과정에서 중대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번 새로운 실험이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보다 복잡한 금융상품의 발행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이 은행은 전문 신용 기관인 소시에테 제네랄 SFH를 통해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주식 토큰의 형태로1억 유로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유럽연합(EU)이 아직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규제의 틀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지만 소시에테 제네랄은 유럽 지역 여러 금융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술을 계속 실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