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뭐든지 시작을 잘해야죠. 엉뚱한 곳에 투자해서 낭패를 보면, 손실도 손실이지만, 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스캠(사기) 코인에 당하지 않는 5가지 체크리스트입니다.

1)투자자를 점검한다

유력한 크립토 펀드에서 투자를 받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펀드가 듀딜리전스(실사)를 통해 기업의 내용과 가치를 판단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로서는 투자 여부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되죠. 한국은 헤시드가 대표적인 크립토 VC예요.

다음은 세계적인 크립토 펀드들예요. 구글링을 통해 크립토펀드를 검색하면 나와요. 1)NGC벤처스(NGC Ventures. 싱가포르)  2)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미국) 3)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미국)  4)펜부시 캐피탈(Fenbushi Capital. 중국) 5)판테라(Pantera. 미국) 6)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Ventures.미국 뉴욕) 7)폴리체인 캐피탈(Polychain Capital.미국 샌프란시스코) 8) CMT디지털(CMT Digital.미국 시카코) 9)로봇 벤처스(Robot Ventures. 미국 샌프란시스코)  10)드래곤플라이 캐피탈 파트너스(Dragonfly Capital Partners.미국 샌프란시스코) 등이 있어요. 이들은 대부분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해요. 프로젝트에서 해당 펀드에서 투자 받았다고 하면, 펀드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해보세요.

2)제휴기업을 살펴본다

세계적인 기업이나 금융기관, 정부나 국제기구가 파트너라면 안심이 되요. 유명 펀드에서 투자를 받거나 세계적인 기업과 협업을 하게 되면 코인들은 홈피에 이를 알리고 뉴스를 통해 공개해요. 펀드들은 투자 기업을 공개하지만 세계적인 기업들은 파트너가 워낙 많아서 일일이 공개하지 않아요. 그럴 필요도 많지 않죠. 자신의 이름이 곧 신용인 셀럽 기업들이니까요. 때문에 프로젝트들이 홈피에 어떤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자랑하면 뉴스 등을 통해 꼭 확인해 봐야 해요. 아래는 트론(TRX)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핵심 파트너 로고예요. 삼성 로고도 보이네요.

3)메이저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지 파악한다

세계적인 대형 거래소들은 코인을 상장할 때 스캠 여부를 점검해요. 고객을 보호해야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죠. 스캠 코인을 올려주고 상장 수수료로 돈을 받는 저질 거래소들도 많아요. 중소형 거래소라도 엄격한 상장 기준이 있는 곳도 있어요. 뉴스를 검색해 코인 상장을 둘러싸고 잡음이 많은 거래소에 신규 상장된 코인은 피해야 해요. 펌핑과 덤핑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큰 손해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상장된 코인인데도 물의를 일으켜 상장 폐지되고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죠. 코인 시장은 뚜렷한 소비자 보호 기준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보호해야 해요.

4)프로젝트 팀원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홈피를 통해 프로젝트 팀원을 공개해요. 기술과 마켓팅 학계 금융계 등의 실력과 영향력이 있는 인물들이 있는지 살펴야죠. 유명 프로젝트의 개발자 출신이거나 마케터 출신이 있는 프로젝트면 좋겠죠.

5)프로젝트 개발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지를 파악한다

유명인을 내세워 ICO를 하고 받은 돈으로 개발은 하지 않고 놀고 먹는 코인도 있어요. 깃허브(Github)에 들어가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놀고 먹고 있는지,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있어요. 깃허브에서 해당 코인을 검색해 저장소를 보면 프로그램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 나와요. 커밋과 이슈 등 프로그램과 관련된 프로그래머들의 대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요. 프로그래머가 아니라면 내용까지는 들여다 볼 수 없지만 뭔가 열심히 하고 있다는 정도는 알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