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김치 프리미엄이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 7일 최고 23%까지 치솟았던 김프는 한때 11%까지 하락했다.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치 프리미엄이 22%에서 11%로 급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이 정점을 찍었기 때문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시장이 정점에 이르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매도하기 위해 거래소에 예치한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입 수는 3년래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갖고 있다는 게 주 대표의 분석이다.

주 대표는 “누군가 김치 프리미엄 기회를 이용해 차익거래를 수행한 것 같다. 30분 거래량 기준 업비트 거래량이 바이낸스를 능가했다”고 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업비트 거래량은 25조원을 돌파했다.

주 대표는 “국내 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 평균 입금액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다른 거래소들은 감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 대표는 “일부 고래들이 한국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출 문제일 수도 있다”며 업비트 공지 링크를 게시했다. 이날 업비트는 원화 입출금 서비스 제공 업체의 긴급 점검으로 인해 계좌 등록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