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프란시스 수아레즈 미국 마이애미 시장이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과 손잡고 이더리움 기반 도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직 구상 초기 단계이지만 두 사람은 현재까지 두 차례 만나 서비스 범위애 대해 논의하며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즈 시장은 “이더리움을 직접적으로 활용해 도시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며 “주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이더리움) 소프트웨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애미에서는 특히 허리케인같은 위험 요소를 예측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정보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블록은 “비탈릭이 이더리움을 처음 세상에 공개했던 것이 지난 2014년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컨퍼런스였던 점을 생각하면 신기한 인연”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아레즈 시장은 올해 초 플로리다주 금고에 비트코인을 추가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