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러브콜에 312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나흘째 이어진 오름세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6.25포인트) 오른 312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0%(2.97포인트) 오른 3123.80에 장을 시작해 오전 한때 3110선까지 밀렸지만 이후 상승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천719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기관은 5천147억원, 개인은 28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8.37%), NAVER(3.05%), 삼성전자우(1.19%), 삼성전자(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3%)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SDI(-1.98%), 현대차(-1.71%), 셀트리온(-1.46%), LG화학(-0.6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72%), 서비스업(2.34%), 통신업(1.4%), 섬유의복(1.37%), 전기전자(0.51%) 등이 올랐다. 하락한 업종은 운수장비(-1.44%), 철강금속(-1.1%), 비금속광물(-1.01%), 의약품(-0.81%), 기계(-0.6%)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12%(1.14포인트) 내린 968.6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14%(1.34포인트) 오른 971.11에 장을 시작했지만 이내 약세로 돌아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천631억원, 기관은 13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은 2천87억원 순매수하면서 하락을 방어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20원 하락한 1119.50원에 장을 마쳤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