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태국 중앙은행이 내년 소매 결제에 초점을 맞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은행 바치라 아롬디 부총재는 내년 2분기부터 소매 디지털 통화의 시험을 시작해 향후 3년 내지 5년 내 완전히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소매 디지털 통화는 태국의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의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롬디 부총재는 또한 안전한 결제 인프라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민간 부문과의 상호 운용성과 협업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금융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봍였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태국은행은 지난해 CBDC 프로젝트의 3단계로서 일부 대기업과의 금융거래에 디지털통화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이 은행은 올해 자산으로 지원받는 스테이블코인들에 대한 규제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로이터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