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해부터 주요 기관들의 비트코인 투자 분위기에 앞장서고 있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는 자사가 평균 가격 4만8888달러에 205 BTC를 추가로 매수했으며 이를 위해 현금 10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일에도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을 이용해 평균 가격 4만5710달러에 15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바 있다.

현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총액은 43억달러, 9만1064 BTC으로 증가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의 조정을 이용한 매수는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 가격이 4만7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코인베이스 프로를 통해 5억6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등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비트코인을 축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 스콧 멜커는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회피수단으로 매수하고 있으며 장기 보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