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기록 하루 만에 1만달러 이상 급락하며 본격적인 조정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장 출발 시점 15% 가까이 하락해 4만9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또한 전날 5만8354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1만달러 이상 후퇴했다.

이처럼 큰폭으로 가격이 떨어지기 전 주요 거래소들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절반으로 폭락했던 2020년 3월12일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유입됐다.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거래소 제미니에 가장 많은 18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유입됐고,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뒤를 이었는데, 현재로서는 이렇게 몰려든 매도 물량이 어느 정도 흡수됐는지 알 수 없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오전 9시20분 현재 14.5% 하락해 4만84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