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싱가포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미니는 전날 싱가로프 플랫폼에서 싱가포르 달러를 지원하는 직불카드를 이용한 암호화폐 구매와 전자 송금 서비스를 통한 제미니 거래소에 대한 자금 입금 등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제미니의 싱가포르 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총 20개 종목을 지원하며,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싱가포르 이용자들도 연 파이낸스(YFI), 유니스왑(UI), 파일코인(FIL) 등 디파이 토큰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타일러 윙클보스 제미니 CEO는 싱가포르가 세계 금융의 요충지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암호화폐 시장의 심장부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