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가격이 장중 강세를 지속하며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고 1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이날 뉴욕시장 출발 전 거래소 비트스탬프에서 1428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저항에 직면한 이더리움은 1400달러 이하로 후퇴했으나 곧 반등해 1400달러를 다시 넘어선 후 상승세를 지속, 장중 1439달러로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수립했다.

이더리움은 이날 하루 15% 이상 가격이 오르며 연중 상승률 100%를 기록하는 동안 2018년 1월13일 기록했던 이전 최고가 돌파에 성공했다.

자료: TradingView

지난해 3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사태의 충격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했던 당시 86달러로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던 이더리움은 이후 꾸준히 가격이 올랐다. 이더리움은 600달러에 도달했던 12월 말 이후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어 한달도 안되는 사이 두 배 이상 급등했다.

비인크립토는 이더리움의 가격 추세와 기술적 지표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1500-1600달러 고지까지 올라 2020년 3월 시작된 강세장을 완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뉴욕시간 오후 12시55분 현재 이더리움은 15.5% 오른 14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