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영국 금융감독청(Financial Conduct Authority)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 투자에 따르는 리스크에 대해 1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FCA는 금융 소비자들이 자칫 투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FCA는 급격한 가격 변동에 대해 우려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4만20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3만3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것.

FCA는 일부 가상자산 투자 상품은 금융 소비자들에게 너무 복잡하고, 리스크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FCA는 가상자산 파생상품의 소매 판매를 금지한 바 있다.

FCA는 당초 10일까지 영국내 모든 가상자산 취급 기업에 대해 등록을 요구했으나 4개 기업만이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는 등록 지체가 풀릴 때까지 임시 영업허가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