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770.06으로 장을 마감한 지난 11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이날 증시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기관은 1969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72억 원, 441억 원 규모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LG화학(2.25%)과 삼성바이오로직스(0.88%), 네이버(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 LG생활건강(3.52%) 등이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가 전일 대비 3.92% 올랐고, 전자제품(3.91%), 전기장비(3.81%),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3.17%), 종이와목재(3.09%), 생명보험(3.02%) 등이 고루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38포인트(0.90%) 오른 939.6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4억 원, 629억 원 규모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836억 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이 각각 2%대 빠지며 부진했고, 알테오젠(0.45%)과 펄어비스(6.97%), 카카오게임즈(0.32%), 에코프로비엠(3.08%), SK머티리얼즈(4.1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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