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부양책 협상이 난항에 봉착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워싱턴DC 캐피톨 힐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1.16 mj72284@newspim.com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07포인트(0.35%) 하락한 3만68.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43포인트(0.79%) 내린 3672.8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82포인트(1.94%) 급락한 1만2338.9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부양책 협상과 코로나19 확산 및 백신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장 초반에는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주요 외신들의 우려 섞인 전망과 매코널 대표의 강경한 발언 등으로 불안감이 커졌다.

종목별로 보면 애플 주가가 약 2.1% 하락했고, 테슬라는 7% 하락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1.9% 내렸다.

기술주 불안을 자극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뉴욕 등 48개 주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각각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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