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디지털 실크로드 공동 구축을 제안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시진핑은 이날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 중국 – 아세안(ASEAN) 엑스포에서의 기조 연설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디지털 실크로드를 언급했다.

시진핑은 사전 녹화된 영상 메시지에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디지털 연결을 촉진하기 위한 중국 – 아세안 디지털 포트를 설립하고 ‘디지털 실크로드’를 건설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의 디지털 실크로드 건설 제안에 블록체인 활용이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시진핑은 지난해 블록체인을 국가 차원에서 중점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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