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이 선보일 디지털 위안(DCEP)의 사용자가 10년 내 10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디지털 위안은 현재 핀테크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 결제 서비스 보다 매력적인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10년 안에 DCEP의 자체 주소를 보유한 사용자 10억명, 발행 금액 1조6000억위안(2290억달러), 연간 총결제액(TPV) 19조위안(2조7000억달러)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DCEP를 통한 결제는 전체 소비 결제의 1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소비 결제는 은행 및 핀테크업체들 간에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출처: Goldman Sac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