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6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8226.5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5% 상승했다.

이더리움 7.17%, XRP 6.15%, 체인링크 5.43%, 라이트코인 2.64%, 비트코인캐시 2.4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514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5.6%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1월20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170달러 상승한 1만8265달러, 12월물은 180달러 오른 1만8240달러, 1월물은 275달러 상승해 1만863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부 종목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1만82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고, 거래량은 36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이 강한 상승세로 500달러를 넘어 510달러에 근접했고, XRP, 체인링크, 폴카닷도 큰폭으로 상승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018년 7월18일 이후 처음으로 500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컴퓨팅 능력을 나타내는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 처리에 관련된 전반적인 컴퓨팅 능력인 해시율은 수치가 클수록 사용 가능한 전력이 많아지고 네트워크의 보안이 강화되는데, 더블록은 최근 이더리움의 해시율 급증이 더 많은 이더리움 채굴업자들이 채굴 경쟁에 합류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