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강력한 랠리는 중국에서 채굴된 비트코인의 판매가 제약을 받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18일(현지시간)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당국의 규제 때문에 새로 채굴한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중국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전체 해시율 내지 채굴능력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이용한 텔레커뮤니케이션 사기와 돈세탁을 겨냥한 중국 정부의 대대적 단속으로 많은 채굴자들의 은행 계좌와 카드가 동결됐다.

우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중국 내 비트코인 워처는 블로그를 통해 현재 중국 채굴자들의 74%가 전기 사용료 마련을 위한 비트코인 처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채굴풀 F2Pool의 글로벌 비즈니스 디렉터를 역임한 뒤 현재 채굴기업이자 미디어 회사 HASHR8의 운영 책임자인 토마스 헬러도 최근 중국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과 테더를 현금으로 바꾸는 데 곤란을 겪고 있다고 확인했다.


코인데스크에 의하면 중국 채굴업자들은 지난 6월 당국이 은행 계좌를 동결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처분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두 달간 사정은 더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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