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지난 9월 2억8000만달러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했던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피해 자산의 대부분을 회수했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쿠코인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조니 류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피해 자산의 84%가 ‘온체인 추적, 계약 업그레이드, 사법적 복구 등의 승인’을 통해 회수됐다고 알렸다.

그는 법 집행의 요건에 따라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복구 과정의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 쿠코인이 지금까지 176개 토큰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재개했으며 나머지 모든 자산에 대한 서비스는 11월 22일 이전에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