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얼마 전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발표해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억만장자 투자가 폴 튜더 존스가 비트코인은 애플이나 구글 같은 기업에 대한 초기 투자와 같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CNBC 프로그램에 출연한 존스는 비트코인은 금, 미 국채, 구리 및 기타 전통적인 투자 자산들과 비교할 때 최고의 “인플레이션 트레이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은 그것을 믿는 똑똑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투자는 창업 초기 애플이나 구글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1987년 일명 ‘블랙 먼데이’ 주식 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했던 것으로 유명한 존스는 지난 5월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