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3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상승한 것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5포인트(0.53%) 오른 2370.8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억원, 1천14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천318억원 순매도했다. 장초반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00%)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1.64%) 삼성전자우(-0.19%) LG화학(-0.64%)은 하락했다. 반면 NAVER 2.59%, 삼성바이오로직스 0.88%, 카카오 0.28%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5.12%),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4.73%), 자동차(-1.63%) 업종이 하락했고 무역회사와 판매업체(4.96%), 가스유틸리티(4.88%), 해운사(4.69%), 전기유틸리티(3.20%)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수산중공업, 경인전자, 일정실업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2포인트(0.73%) 상승한 830.67로 마감, 2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58억원, 14억원 순매수 했으나 외국인은 72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제넥신(-2.60%), 에코프로비엠(-1.17%)이 내린데 반해 셀트리온헬스케어 1.04%, 씨젠 0.66%, 에이치엘비 7.03%, 알테오젠 0.06%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KPX생명과학, 대한과학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5원 내린 1131.9원에 마감됐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