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는 통화정책 관리라는 측면에서 이득이 될 수 있지만 모든 이슈들을 해결해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1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IMF가 보고서에서 CBDC의 다양한 장점과 단점을 다루면서 CBDC를 세계 경제의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화폐 발행 내지 통화정책의 또다른 도구로 간주되어 한다는 식으로 주된 결론을 내린 것 같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CBDC가 단지 기존 법정 화폐의 디지털 형태라는 점에서 경제력을 질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고 양적 차원에서 통화의 대용 및 통화 국제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보강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CBDC는 활기가 없는 경제에 두루 적용될 수 있는 해법은 아니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유사한 국내 이슈들을 안고 있는 나라들을 구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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