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술이 2030년까지 세계 GDP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는 컨설팅 기업의 전망을 1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최근 보고서는 광범위한 사용 사례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10년 안에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1조7600억달러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조직이 계약서, 신원문서, 증명서, 기록, 계약서 등을 검증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기술은 신뢰할 수 있고 효율성이 높은 시스템에 대한 수요로 인해 사용 사례를 계속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PwC 연구팀은 의료, 공공 서비스, 제조, 금융, 소매, 물류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평가하면서, 이들 업종의 대다수가 2025년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