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이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3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외국인 투자자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2400선을 지켰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포인트(0.02%) 내린 2403.15에 거래를 마감, 9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722억원, 33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천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하며 나스닥지수는 전고점에 바짝 다가섰으나 주가 강세가 애플과 아마존 등 일부 대형 기술주에 편중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2명으로 6일만에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선 것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3.16%) 삼성SDI(1.25%) NAVER(1.03%) 삼성전자(0.83%) 등이 상승했고 LG화학(-4.17%) LG생활건강(-2.33%) 셀트리온(-1.10%) 현대차(-0.5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9%) 운수창고(1.69%) 전기전자(1.08%) 통신업(1.0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화학(-2.21%) 증권(-1.22%) 기계(-1.53%) 음식료품*-0.73%) 의약품(-0.97%) 등은 약세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쌍용양회우, 태영건설우 등 2개였고 하한가는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포인트(0.18%) 하락한 871.92에 장을 끝냈다. 개인이 1천358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9억원, 42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2.11%) 펄어비스(0.33%) 카카오게임즈(0.10%) 등은 상승했고 제넥신(-3.79%) 에이치엘비(-3.16%) 씨젠(-3.02%) CJ ENM(-1.15%) 셀트리온제약(-1.20%)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모아텍, 모다이노칩, 대창솔루션 등 7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원 오른 1147.1원에 마감됐다.

 

김종성기자 stare@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