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360선을 넘어섰다. 간밤 미국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과 경기부양 법안 합의 기대속에 상승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0포인트(0.34%) 오른 2365.90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315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359억원 순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돌아오면서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게 아니냐는 월가의 우려가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미국이 신규 부양책에 조만간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24%), 현대차(-2.41%), 삼성SDI(0.00%)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 0.51%, NAVER 2.18%, LG화학 2.28%, 삼성바이오로직스 3.94%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패널(-1.57%), 자동차(-1.48%), 항공화물운송과 물류(-1.35%) 업종이 하락했고 문구류(4.24%), 건강관리기술(2.95%), 음료(2,86%), 양방향미디어와 서비스(2.45%) 업종은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이수화학, TBH글로벌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49%) 상승한 862.58로 마감,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1천51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2억원, 82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씨젠(-1.32%), 에이치엘비(-1.28%), 케이엠더블유(-2.26%)가 하락한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04%, 알테오젠 2.93%, 셀트리온제약 1.60%, 카카오게임즈 0.18%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나인테크, 에스와이, 한창산업 3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4원 내린 1161.0원에 마감됐다.

류은혁기자 eh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