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베네수엘라에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과 일반통화를 함께 지원하는 탈중앙화 증권 거래소 시험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증권감독 당국은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증권 거래소의 90일 시험 운영을 승인했다.

BDVE라는 이름의 새로운 거래소는 웹사이트를 통해, 이 플랫폼이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증권 거래소”라며, “세계 어디서나 제한 없이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거래소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화 기술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베네수엘라 정부 발행 암호화폐 페트로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