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출발했다.

톱10 종목 모두 상승했고, 톱100 중 88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923.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24% 상승했다.

이더리움 4.29%, XRP 1.91%, 비트코인캐시 2.92%, 폴카닷 4.56%, 체인링크 6.05%, 비트코인SV 1.8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51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7.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10월1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은 210달러 상승한 1만900달러, 11월물은 195달러 오른 1만1035달러, 12월물은 230달러 상승해 1만11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일부 종목은 큰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1만900달러 위에서 1만1000달러를 향해 상승 중이고, 거래량은 34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폴카닷과 체인링크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트러스트노드는 비트코인이 1만1000달러에 근접 중이고, 이더리움은 이날 장중 370달러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상승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정책 추진 가능성과 각국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약세 지속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