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1만516.6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6% 상승했다.

이더리움 0.22%, 체인링크 5.48% 하락했고, XRP 0.56%, 폴카닷 4.33%, 비트코인캐시 0.73%, 바이낸스코인 0.0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32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8.5%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 (뉴욕시간 9월23일 오전 9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10달러 하락한 1만485달러, 10월물은 5달러 내린 1만560달러, 11월물은 변동 없이 1만62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 출발 시점 중소형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5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고,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은 하락세가 진정된 후 34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며, 주요 종목 중에는 폴카닷과 비트코인SV의 상승폭이 큰 편이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B는 현재 비트코인 200주 이동평균의 저점이 6700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준으로 볼 때 비트코인이 6700달러 아래로 후퇴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플랜B는 최근 자신의 분석 모델인 스톡투플로우(SF)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이제 중요한 가격 상승을 시작할 시점에 왔다면서 2024년까지 28만8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