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추세가 전년도에 비해 “지속 가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델파이 디지털이 전날 공개한 비트코인 아웃룩 보고서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2019년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 해 비트코인이 주가 상승과 맞물려 연중 최고가까지 올랐던 것에 비해 올해의 경우 비트코인과 주가 사이 이른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올해는 2019년에 비해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동시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축적 중이라는 의미로서, 이는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델파이 디지털의 분석이 얼마 전 크립토퀀트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 금액을 통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행동을 분석한 내용과 같은 의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