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황영훈 기자] 암호화폐 신용평가 정보회사인 블록와이즈평가정보는 와이즈 레이팅스(Weiss Ratings, 이하 와이즈)가 라이트코인을 C+등급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와이즈는 각 암호화폐의 기술력(Technology), 수용성(Adoption), 위험성(Risk), 모멘텀(Momentum)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평가모델을 통해 최종 등급을 선정한다.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이 지난 주와 동일한 B+등급을 받았다. 다음으로 리플(XRP), 테조스(XTZ), 스텔라루멘(XLM)이 B-등급을 유지하며 뒤를 이었다.

꾸준히 B-등급을 유지하던 라이트코인(LTC)은 하향 조정되어 C+등급을 받았다.

프라이버시코인 지캐시(ZEC) 모네로(XMR), 대시(DASH)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C+등급을 받았다.

지난 주 C등급을 받았던 네오(NEO)는 C+등급으로 다시 상향 조정되었다.

금주 와이즈 등급 C+이상을 받은 암호화폐 수는 총 14개다. 이 중 B-등급 이상인 코인은 5개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 총액 1,2,3위(스테이블코인 테더 제외)에 있다. 스텔라루멘은 시총 18위, 리플(XRP)에서 하드포크되어 개발된 국제송금을 위한 암호화폐이다. 테조스는 시총 17위, 이더리움의 문제점을 보안하기위해 만들어진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와이즈 레이팅스의 CEO 마틴 와이즈(Martin Weiss)는 “암호화폐 등급은 두 가지 하위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이는 해당 프로젝트의 기술·수용 등급과 마켓 퍼포먼스 등급이다. 기술/수용 등급은 변동이 거의 없지만, 마켓 퍼포먼스 등급은 시장 내 가격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된다. 와이즈 레이팅즈의 암호화폐 등급은 위 두 요소를 기반으로 당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알고리즘에 의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라며, “장기 투자자의 경우 당사의 기술·수용 등급에 초점을 맞춰 투자하는데 참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블록와이즈평가정보는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와이즈 레이팅스와 블록미디어가 2019년 4월 공동 설립한 회사로 국내 디지털자산 평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와이즈는 무디스(Moody’s), 스탠다드앤푸어스(S&P), 피치(Fitch) 외 4대 평가기관에 준하는 신용평가회사로, 기존 신용평가회사 중 유일하게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평가 서비스를 2018년부터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