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월 한달 동안 가격이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체인링크(LINK)에 대해 거품 붕괴의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체인링크의 가격이 8월 약 2주 동안 8달러에서 20달러까지 치솟으며 시장이 열광할 당시 제우스 캐피털은 체인링크의 가치가 곧 0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물량 청산을 권고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제우스 캐피털과 마찬가지로 체인링크의 거품 붕괴를 우려하며 해당 종목이 이미 투매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고 주장하는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

EWN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체인링크의 거품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공급량의 약 70%를 단 9개의 대형 지갑이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다.

크립토웨일(CryptoWhale)의 자료에서도 9마리의 ‘고래’가 체인링크 공급량의 7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WN은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이 고래들이 일시에 보유 물량의 덤핑에 나설 경우 극단적인 경우 체인링크의 가격이 1센트 미만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지료 기준 체인링크는 뉴욕시간 오전 10시25분 현재 6.7% 오른 13.1달러를 기록했다.

자료: 코인마켓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