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0년 상반기 동안 1090억달러 상당의 미 국채를 매각했으며, 추가 매각을 통해 1조달러가 넘는 미 국채 보유 규모를 8000억달러 이하로 줄일 전망이다.
중국이 이처럼 미 국채 매각에 나서는 이유는 미 연방준비제도가 사상 최대 규모의 달러화를 발행함에 따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시준양 중국 상하이대 교수는 중국이 미 채권 보유액을 1조 달러에서 8000억 달러로 줄이는 궤도에 올랐다면서, 중국은 군사적 충돌처럼 극단적인 경우 미국 채권을 모두 팔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시프는 중국이 미 달러에 대한 노출을 앞으로 크게 줄일 것이며,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크립트는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중국의 디지털 위안이 세계 준비통화로서 미 달러의 지위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은 이제 더 이상 미 달러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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