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보성 기자] 31일 코스피지수는 27.32포인트(1.16%) 하락한 2326.48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56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6224억원, 6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2.47%), 철강금속업(-1.41%), 화학업(-1.38%)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기계업(+3.86%), 섬유의복업(+3.14%), 의료정밀업(+1.33%)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2.62% 상승한 17만6500원, 카카오는 0.37% 오른 40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2.53% 하락한 5만4000원, SK하이닉스는 3.47% 내린 7만51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6.94포인트(0.82%) 상승한 848.2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51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592억원, 기관은 794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3.5원 오른 1187.8원으로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42.30달러 상승한 1964.6달러를 기록했고, 국내 금 가격은 그램당 526.61원 오른 7만4962.32원(신한은행 138회차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인이 1조6000억원대 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개인이 1조50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6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 증가세는 많이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액도 6%나 감소했으며 설비투자도 전월비 2.2%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역시 부담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30일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해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