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나스닥 상장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더 블록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사를 둔 기업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업체로 기업 가치는 12억달러로 평가된다.

기사에 따르면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 퐁 르는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향후 12개월간 하나 이상의 대체 투자 수단 또는 자산에 최고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 대상은 주식, 채권, 금 등 상품,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기타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도 “금, 은,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국채 자산을 부풀려질 수 없거나 부풀려질 가능성이 더 적은 일부 투자 수단으로 옮기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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