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중국 중앙은행이 선보일 디지털 위안화는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디지털 결제분야 지배력을 견제하게 될 것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를 인용한 이날 기사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위챗페이가 중국 디지털 결제시장을 절반 이상을 통제하고 있으며 은행들은 경쟁에서 뒤처져 있다.

금년 1분기 알리페이는 중국의 전체 모바일 결제 중 거의 56%를 처리했다.

중국 규제 당국과 알리바바 자회사 관계자들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의 시장 지배력을 겨냥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들은 인민은행이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은행들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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