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저소여 기가] 중국 중남재경정법대학 디지털경제연구원 판화림(盘和林) 원장이 “중국 DCEP(Digital Currency Electronic Payment, 디지털 위안화)가 곧 정식 발행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판화림(盘和林) 원장은 지난 25일 중국 현지 매체 상하이증권에 ‘디지털 화폐 테스트가 가속화된 모습이 기대된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올렸다. 해당 기고문은 중국 DCEP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판화림 원장은 “아직까지 DCEP의 광범위한 적용은 불가능하지만 DCEP의 발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DCEP가 적용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일반 사람들이 현금을 디지털화하고 DCEP와 은행계좌를 연계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은행계좌와 DCEP의 연동은 현금을 디지털화하는데 필수적이다. DCEP와 은행계좌가 연결될 경우 특정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판 원장은 “국가 차원에서도 디지털 화폐가 지폐를 대체하면 발행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밖에도 중앙은행과 같은 감독 기관이 디지털화폐의 거래행위를 추적할 수 있어 돈 세탁 등 불법행위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