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총 4600만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주소 39개가 테더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호라이즌 게임스의 이더리움 연구원 필립 캐스톤가이가 개발한 테더 블랙리스트 주소 추적 대시보드에 따르면, 지난 4월5일 블랙리스트에 오른 450만USDT 보유 주소가 가장 규모가 큰 주소로 나타났다. 이렇게 블랙리스트에 오른 주소는 더 이상 테더와 거래를 할 수 없고, 보유 코인은 동결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테더를 보유하고 있는 특정 주소를 블랙리스트에 올려 동결시키는 조치는 대부분 사기나 시스템 오류에 의한 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며, 상황에 따라 동결됐던 주소가 해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