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26일(현지시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블룸버그의 전략가 마이클 맥글론이 비트코인이 조만간 현재 범위를 돌파해 1만3000달러 저항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브레이크아웃을 향한 새장에 갇힌 강세 구도를 형성했으며 1만3000달러 저항선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글론은 비트코인의 변동성 축소는 디지털 금을 향한 성숙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거의 2개월간 9000 ~ 1만달러의 좁은 범위 내 움직임을 보여왔다. 많은 분석가들은 최근 변동성 하락은 조만간 위 또는 아래로의 브레이크아웃을 시사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1시 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23% 내린 9123.23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주초 9800달러선까지 전진했으나 추가 상승에 실패하고 하향 조정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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