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강주현 기자] AI(인공지능)교육 학습관리에 DID가 적용된다.

23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는 탈중앙신원인증(이하 DID) 협의체 ‘마이키핀(MYKEEPiN) 얼라이언스’ 회원사 ‘매직에코’의 AI교육에서 사용되는 학습관리시스템에 ‘마이키핀’ 인증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매직에코는 과기부의 대학 ICT연구센터, 서울시, 현대자동차그룹 등 다양한 기업과 손을 잡고 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AI와 IoT(사물인터넷)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연간 약 1만명 대상의 소프트웨어 기술교육을 추진해온 전문기업이다.

교육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미디어 랩(Media Lab)이 디지털 수료증(Digital Diploma)을 발급한 경우가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뚜렷한 적용사례가 없었다. ‘매직에코’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학습관리시스템(LMS, Learning Management System)에 DID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비대면 출석확인·전자계약·학습이력 등에 블록체인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코인플러그는 매직에코가 현재 운영 중인 교육관리 시스템에 DID를 통한 가명화된 수강생 ID를 적용한다. 또 개인정보 보호 및 교육 참여자에 대한 사생활 보호 등 블록체인 기술관련 자문을 받는다. 학습이력 등 다양한 기능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역시 진행한다.

한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는 코인플러그가 메타디움 테크놀로지스와 공동 개발한 DID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이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의 DID 협의체이다. 현재 ▲갤럭시아컴즈 ▲한빗코 ▲매직에코 ▲미국 셀로c랩스(CELO cLabs) ▲베트남 카디아체인 ▲태국 식스네트워크 등 국내·외 40여개 기업이 가입했다. 교육 업체로는 최초로 ‘매직에코’가 가입했다.